저자: 김희정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전문위원)
김예원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석사과정)
김희정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석사과정)

이 연구는 요르단 거주 시리아 난민 지원 중단 및 시리아 귀환에 대한 글로벌컴팩트와 국제적 논의가 커지는 시점에 요르단 거주 시리아 난민 부모의 자녀 양육과 시리아 귀환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요르단 이르비드와 암만 지역에서 시리아 난민 가정을 대상으로 인도적 지원을 하는 한국문화원 소속 한국 국적의 난민 활동가 7명에 대한 심층면담을 실시하였으며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시리아 난민 부모자녀는 정착기간이 10년 이상이 지났음에도 전쟁과 폭력 트라우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이러한 정신건강을 고려한 심리 및 양육지원이 필요하다. 둘째, 시리아 난민 부모를 위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때 성 역할 구조 및 정체성, 가족 규모에 대한 인식과 이해, 그리고 시리아 난민 부모의 문화적 특징을 고려한 구체적인 양육지원이 필요하다. 셋째, 요르단 거주 시리아 난민을 위한 난민 글로벌컴팩트 및 귀환정책은 시리아 및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가족의 상황을 현실적으로 고려하여 진행되어야 한다. 이 연구는 시리아 난민 부모의 자녀 양육과 시리아 귀환을 탐색하여 시리아 난민 부모와 자녀에 대한 지원 및 국제개발협력에 있어 실천적 함의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주제어: 시리아 난민 부모, 요르단, 자녀 양육, 시리아 귀환, 난민 글로벌컴팩트 I. 서론